정수만을 남기어

작성자

카테고리:

작가들이란,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서 지나치는 것들까지 모두 포착하고 그것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해 내는 사람들이구나. 

자기 자신이라는 거울을 비추어 세상에 보여주는 사람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더 투명하게 닦아내어, 깨끗이 닦아내어서 자신이 보는 대상이 비춰질 때까지 닦아내어 세상에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영감을 주는 작가일수록 자기 자신을 정말 닦아내는 작업을 해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도 마찬가지 같다. 잘되는 사업이 되려면, 자신의 의도나 모토를 선명하게 해서 그대로 꾸준히 실행한다면 그 사업은 잘될 것이다. 자신의 잡다한 생각과 잡다한 욕심을 다 걷어내고 딱 한 가지 정수만 남겨 둔 채로.

우리 몸도 씻지 않으면 때가 낀다. 생각도 정리하고 정돈하지 않으면 마구잡이로 뒤섞인다. 자신의 본래 의도를 잃어버리게 된다.

내가 무언가를 정말 멋지게 만들고 싶다면, 해내고 싶다면, 끊임없이 자신의 안과 밖을 닦아내고 덜어내어 단 하나의 정수만을 남겨두어야 한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