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예전에 중선농원 선생님에게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템플을 그만둔다고 말씀드렸을 때, 내게 말하셨다.
“그래요, 아주 이노베이티브하게 한 번 살아보세요.”
그렇다. 나는 이 찰나의 삶을 참신하고도 혁신적으로 살아보고 싶다.
그게 어떤 삶일지는 잘 모르지만, 대략 예측할 수 없고 뻔하지 않은 그런 느낌.
물론 살아가는 게 이미 태어나서 먹고 자고 싸다 죽는 뻔한 스토리지만 그 안에서 ‘어떻게’라는 질문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자유의지가 아닐까.
오늘도 ‘어떻게’를 뜨겁고도 가난한 마음 안에 품어 보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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